![](/broadcast/data/20210120_31620732867.png)
![](/ym_board/userfiles/images/20210120_3.png)
얼굴비대칭이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나쁜 생활습관이나 외상 등으로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사례도 증가세다. 음식을 씹을 때 한 쪽 치아만 사용하거나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 엎드려 자는 자세 등은 얼굴을 틀어지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조기에 적극 치료하는 게 유리하다.
심각한 비대칭이 아닌 경우 간단한 보톡스 시술만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이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활용한 주사 시술이다. 시술시간은 마취 후 5분 이내로 짧고, 멍이나 부기가 생기지 않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윤영민 청담로즈피부과 원장은 “안면비대칭 보톡스의 경우 치료 후 1~2주가 지나면 서서히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3~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며 “4개월 내외 간격으로 반복 치료를 함으로써 비대칭이 원인이 되는 표정 근육의 움직임을 바꾸고, 나쁜 습관을 교정하면 점차 유지 기간이 길어진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더이상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비대칭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도 기대할 수 있다. 평소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면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엎드려 자거나,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를 자제하는 등 평소 자세와 생활습관에 신경 쓰는 게 유리하다.
윤 원장은 다만 “보톡스로 안면비대칭을 치료하는 데에는 섬세한 진단이 기본이 돼야 한다”며 “시술 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한 뒤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appy1@segye.com
원문보기 :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10120517681?OutUrl=na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