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평생 본인의 입술에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 그런데 50대에 들어서면서 입술이 얇아지고 인중이 길어지는 것 같아 립스틱을 그릴 때 좀 더 입술을 크게 그리게 되는데, 입술 라인을 따라 생긴 잔주름을 따라 립스틱이 번지기도 한다. 입술이 얇아지고 입술 주변 주름이 더욱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것 같아 갑자기 입술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입술 자체 근육과 피부조직뿐만 아니라 잇몸뼈도 볼륨이 줄어들면서 입술이 전체적으로 얇아지고 안으로 말려들어가게 된다. 이는 힘없고 차갑거나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된다. 이에 젊은 때의 입술처럼 도톰하게 되돌리기 위해 필러 시술을 하는 중년층 여성이 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