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문의 강좌] 우울증까지 부르는 다크서클 |
매체명 | 매일경제 |
방송일자 | 2008.02.11 |
Q> 요즘 만나는 친구들마다 `피곤해 보이고 눈 아래가 많이 검은 것 같다`고 말을 건넵니다. A> 다양한 연령층에서 흔히 호소하는 다크서클 증상 중 하나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다크서클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아래 눈꺼풀 조직에 혈관이 증가한 경우입니다. 어린이라도 알레르기가 있다면 다크서클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계절에 비염까지 있다면 혈관이 뭉치면서 다크서클이 더욱 진해집니다. 둘째, 가장 흔한 것으로 나이가 들면서 다크서클이 심해지는 사례입니다. 피부 노화로 피하지방이 위축되고 아래로 처지면서 지방으로 가려져 있던 아래쪽 눈둘레 근육과 혈관이 점점 더 눈에 띄게 되면서 나타납니다. 물론 간단한 시술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꺼져 있는 부분을 흔히 눈물고랑이라고 하는데 이 눈물고랑의 오목함을 볼록함으로 바꿔 주면 그림자 부분이 밝은 포인트로 바뀔 수 있고 다크서클이 없어집니다. 볼륨이 꺼져 어두워 보이는 곳에 자가 지방이나 필러 등을 주입해 교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셋째,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잔주름이 심해지는 것도 멜라닌 색소 밀도가 높아지면서 다크서클 현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미백연고를 사용하거나 브라이트닝 관리를 꾸준히 받으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좀 더 빠르고 영구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프로 프락셀과 마이크로레이저 필 시술로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면 됩니다. [윤영민 로즈클리닉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