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을철 낙엽같이 말라가는 피부, 어떻게 관리할까? |
매체명 | 헤럴드경제 |
방송일자 | 2015.02.09 |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하다보니 얼굴이 너무 땅깁니다” 직장인 K씨(33)는 평소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민감한 피부 때문에 더 예민해진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날씨가 부쩍 건조하고 쌀쌀해진 느낌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맘때는 평소보다 피부 때문에 고민을 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여름을 지나오면서 이미 발생한 피부 트러블은 조속히 원상태로 회복시켜주는게 중요하다. 그래야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과도한 클렌징은 삼가는 게 좋다. 오히려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할 수 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제철 채소와 과일을 잘 섭취하면 피부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비타민C 등의 항산화 기능이 포함된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도 잘 관리해야 한다. 생활 속에서의 노력만으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찾아 적당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게 좋다. 간단한 시술을 통해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한 방에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시술법으로 ‘밀크필’을 꼽을 수 있다. 최근 TV나 잡지를 보면 여성 연예인들의 우윳빛 피부가 연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밀크필은 연예인처럼 촉촉하고 빛나는 우윳빛 피부를 갈망하는 여성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필링 시술이라 할 수 있다. 밀크필은 각질 제거뿐 아니라 우윳빛처럼 흰 피부로 재생해준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배지영 원장은 “밀크필은 기존의 화학적 박피술과 달리 락틱산, 글라이콜릭산, 살리실산 등 다양한 필링 성분을 피부 기저층으로 침투시켜 피부를 재생함으로써 각질을 제거하는 원리다. 필링 성분은 빠른 피부 재생을 통해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합성함으로써 피부를 탱탱하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줄 뿐만 아니라 피부 색소를 줄여 홍조까지 없애주는 등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들어준다”며 “또 과도한 피지 분비를 조절해 피부 표면을 고르게 하고 화이트헤드, 블랙헤드를 제거해 모공을 깨끗하게 만들어준다”고 했다. 밀크필은 시술 시간이 15분 정도로 짧아 점심이나 퇴근 시간을 할애해 시술을 받을 수 있게 최대 장점이다. 또한 시술 직후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며 화장이나 세안이 바로 가능해 바쁜 직장 여성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술 과정도 비교적 간단하다. 전용 클렌저를 사용해 얼굴 표면의 노폐물을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그 다음 밀크필을 도포하고 전문가가 진단한 피부 상태에 따라 일정 시간을 기다린 후 피부에 남아 있는 제품을 닦아낸다. 이후 피부 재생 케어인 하이올소틱(Hyal ceutic)을 도포하면 모든 시술이 끝난다. 배지영 원장은 “시술 후 쉽게 건조해져 각질이나 피부 건조, 피부 당김 등 부작용이 생겼던 기존의 일반 필링 시술에 비해 밀크필은 피부에 침투한 수분이 항상 촉촉함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피부 건조로 인한 불편함이 없다”며 “시술 시 통증이 적고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모든 피부에 시술이 가능하며, 복합적인 피부 트러블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