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맘까지 우울하게 하는 다크써클, 이제 가리지 말고 채우세요. |
매체명 | 연합뉴스 |
방송일자 | 2008.09.24 |
맘까지 우울하게 하는 다크써클, 이제 가리지 말고 채우세요. [연합뉴스] 의학적으로 다크써클은 세 가지 원인이 있고 사람에 따라 하나만 해당될 수도, 셋 다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아래 눈꺼풀 조직 혈관이 울혈 되는 경우로 어린이라도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다크써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봄철에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혈관이 울혈 되면서 다크써클이 심해집니다. 우선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합니다. 두 번째 원인은 피부 자체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는 것으로 기질적으로 그런 경우도 있고 피부염에 의해 자꾸만 눈을 비비다 보니 표피의 증식으로 인해 가성색소침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잔주름이 심해지는 경우도 멜라닌 색소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피부가 어두워 보입니다. 이런 경우 모두 표피의 병변이므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미백연고를 사용하거나 미백관리를 꾸준히 받으면 호전됩니다. 좀 더 빠르고 영구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마이크로 레이저필로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잔주름을 없애고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면 됩니다. 세 번째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다크써클 중 가장 흔한 것으로, 볼의 피하지방이 노화로 위축되고 아래로 처짐에 따라, 지방으로 가려져 있던 눈 아래 근육과 혈관이 얇은 피부를 통해 비쳐 보여 어둡게 보입니다. 지방이 불룩하게 나오는 경우에도 뼈의 경계부위는 우묵하게 꺼져 있어 그림자가 지면서 더 어두워 보입니다. 꺼져 있는 부분을 흔히 눈물고랑이라고 하는데 자가지방이나 필러를 이용해 눈물고랑을 채워주면 간편하게 다크써클이 교정됩니다. 종종 눈밑 지방이 나왔다고 생각하여 눈밑 지방을 수술적으로 제거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눈밑 지방이 나오기 보다는 볼지방이 아래로 처지면서 눈밑고랑이 드러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잘못된 판단에 의해 눈밑지방을 제거하는 경우 오히려 눈 주위가 더 어두워 보이고 나이 들어 보입니다. 눈밑 지방 제거술 후, 지방이식이나 필러 시술로 다시 재시술 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눈 주위는 피부가 얇고 혈관이 많아 다른 부위보다 시술 후 멍들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멍을 피하기 위해서는 베이비 아스피린 등 혈소판기능을 억제하는 약을 시술 전에 끊고 생리기간에는 시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007년 발표된 레스틸렌 푸시 테크닉은 멍이 적게 들고 울퉁불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얼굴 라인을 교정하는 경우는 가능한 일찍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볼륨을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해 주면 피부가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2007년 미시간 의대 피부과 연구에 의하면 주입된 레스틸렌이 피부의 자연스런 콜라젠 생성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필러로 간단히 눈코입이나 얼굴라인을 교정하는 시술을 쁘띠 성형이라고 합니다. 수술에 비해 멍이나 붓기가 적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선호하고 있는 시술입니다. 피부 구성성분으로 만들어 진 주사로 꺼진 눈 뿐만 아니라, 코 모양 교정, 입매 교정, 무턱 교정 등이 10분이면 가능합니다. 피부 구성 성분이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분해되어 반복치료를 하여야 하지만 그 만큼 안전하단 뜻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얼굴에 맞추어 치료할 수 있으므로 변하는 얼굴과 어우러지지 않는 영구 보형물삽입에 비해 자연스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로즈클리닉 분당점 배지영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