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과연 침샘비대가 있을까? |
매체명 | 로즈피부과 |
방송일자 | 2015.01.22 |
안녕하세요? 로즈피부과 윤영민 원장입니다. “나는 과연 침샘비대가 있을까?” 이것이 오늘 말씀드릴 내용의 제목입니다. 침샘비대는 침을 분비하는 침샘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 침샘이 커지면 얼굴이 커보이거나 턱선이 사라지면서 살쪄 보이게 되고, 심해지면 마치 두꺼비같은 모습이 나타납니다. 자 그러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과연 침샘비대 가능성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말씀드리는 내용에 해당사항이 많을수록 침샘비대가 있거나 없더라도 앞으로 생길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1.습관적으로 과식이나 폭식을 한다. 침샘비대를 가진 분들의 공통적인 식습관중 하나입니다. 2. 식사후에 먹은 음식을 자주 토해낸다. 이것은 침샘비대를 유발하는 가장흔한 원인입니다. 폭식증이나 거식증등의 식이장애가 있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침샘이 커져 있습니다. 이증상은 체중조절에 대한 지나친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 누구한테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3. 식사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지나치게 길다. 음식물이 입에 들어오게 되면 침이 계속해서 분비되야하고, 당연히 침샘도 쉬지않고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침샘비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레몬을 씹어삼킬 정도로 신 음식을 즐긴다. 지나치게 맵거나 신 음식은 더욱더 침샘을 자극하기 때문에 침샘비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식사 사이사이에도 껌이나 간식을 자주 즐긴다. 세번째와 같은 이유로 침샘을 커지게 할 수 있습니다. 6. 체중변화가 심할 정도로 살이 쪘다가 빠지기를 반복한다. 고무줄 몸무게를 자랑하는 경우는 과도한 폭식과 무리한 다이어트가 반복되기 때문에 침샘이 커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7. 과음이나 흡연을 자주한다. 술이나 담배는 구강점막에 강한 자극이 되고, 침분비를 유발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침샘비대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8. 점점 얼굴이 커지는 느낌이 든다. 턱밑침샘이나 귀밑침샘의 위치가 정면에서 볼때, 얼굴의 바깥 경계부에 있기 때문에 이것들이 커지면 얼굴이 더욱 커 보이거나 목이 두꺼워보이게 됩니다. 9. 체중에 비해 턱선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여덟번째와 비슷한 내용인데요. 귓볼부위의 귀밑 침샘이 커지게 되면 아래턱까지 내려와 붓게 되고, 턱밑 침샘은 턱라인의 중간부위에 있어서 커지게 되면 턱라인의 경계가 사라지게 됩니다. 10. 안면윤곽이나 턱뼈수술후에 붓기가 심하게 오래가거나 수술전에 비해서 턱선이 더 안좋아졌다. 성형수술후에 침샘의 크기가 갑자기 커졌다기보다는 예전부터 커져있던 침샘이 눈에 잘 띄지 않다가 수술로 인해서 턱라인이 올라가면서 눈에 띄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술후에는 실제로 붓기가 있기 때문에 환자분들은 붓기가 잘 안빠지고 남아있는 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1. 거울을 보면 광대뼈에서 아래턱뼈로 이어지는 얼굴선 뒤로 또다른 얼굴선이 보인다. 침샘이 심하게 비대해지면 얼굴이 커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커진 침샘의 경계가 뚜렷해지면서 정면의 얼굴라인이 마치 두개인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12. 얼굴살을 줄이기 위해서 체중감량을 한 후에도 얼굴살은 거의 변화가 없다. 침샘이 붓게되면 대개는 살이 찐것으로 알고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게 됩니다. 체중이 줄면 얼굴볼살은 빠지지만, 침샘은 거의 그대로여서 오히려 침샘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됩니다. 13. 귓볼 주위나 턱선아래로 좌우 양쪽에서 밤톨만한 몽우리가 만져진다 . 침샘이 커지면, 몽우리나 혹처럼 만져지기 때문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종합병원에 가서 자세한 검사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이상은 없이 단순히 침샘만 커진 것이고,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다 란 얘기를 듣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4. 얼굴이 자주 붓는다. 침샘은 어느날 갑자기 커지기 보다는 커지고 작아지기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커지게 되다가 결국 부은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여러분은 이 경우중에 몇개나 해당되시나요? 침샘은 크기가 크다고 해서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침을 많이 분비하도록 침샘을 자주 자극하므로써 침샘조직이 커진 것일 뿐이지 침샘의 크기가 침샘비대치료의 기준은 아닙니다. 침샘이 크더라도 외관상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신경이 안쓰이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침샘이 그다지 크지 않더라도 자주 눈에 띄고,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게 되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미용치료는 현재의 모습보다 좀더 예쁘고 매력적인 모습을 가지기 위해서 치료하지만, 침샘비대 치료는 현재의 비정상적인 모습에서 침샘이 커지기 이전의 정상적인 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치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샘비대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그 스트레스가 더욱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톡스 치료가 정말로 침샘비대에 효과가 있을까요? 다음 칼럼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