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쁜 입매 만들기는 필러로 가능합니다. |
매체명 | 로즈칼럼 |
방송일자 | 2008.10.08 |
예쁜 입매 만들기는 필러로 가능합니다. 요즘 허영만의 관상학에 관한 만화가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 중 입술에 관한 구절을 소개하면 입술은 사각에 꽉 찬 듯 두툼하고 입꼬리가 올라가야 귀한 꼴이라고 한다. 큰 부자 중에 이런 입술이 많다고 한다. 색은 물론 깨끗하고 귀하게 붉어야 한다. 입이 뾰족하고 얄팍하고 능선이 분명치 않으면 복을 받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필러를 이용하여 입술 볼륨을 키우고 라인을 분명하게 하고 입꼬리를 올리고 하며 입매교정을 하는 것은 알게 모르게 가지게 된 좋은 입술에 대한 이미지 공감이 있어 그럴 것이다. 실제로 부모님께 물려받은 입술은 수술로도 모양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볼륨을 키우고 건강하게 윤기 있어 보이며 입꼬리를 복이 깃들도록 위로 올리는 것은 간단한 필러성형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가끔 큰 입술을 줄여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지나치지 않다면 어느 정도 볼륨 있고 큰 입술이 작고 얇은 입술보다 훨씬 나은 입술이다. 실지로 외국 학회를 가 보아도 전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입술의 모델이라고 소개하는 입술이 안젤리나 졸리의 입술이 대부분임을 볼 때 세계적인 미의 추세는 풍만하고 다소 큰 입술이다. 또한 입은 마음의 표정이다. 사람은 입술을 감싸고 있는 입둘레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표정이 달라진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입을 '얼굴의 싸움터' 라고 불렀다. 옛날 우리나라의 법도 있는 가문에선 며느리를 고를 때 '백팔여상' 이라 하여, 얼굴을 108종으로 세분해 관찰했는데 그 가운데서 입을 가장 관심 있게 봤다. 입은 평소에 자주 짓는 표정으로 굳어지기 때문에 평생 근심과 걱정으로 지내던 사람이 늙어서 함박웃음을 짓는 일은 어렵다. 요즘은 연예인 웃음처럼 입꼬리가 위로 한껏 올라가는 미소를 짓도록 도와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다. 여성들은 성적인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붉은색 루즈를 많이 바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인공적으로 지나치게 붉은 색보다는 입술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건강한 붉은 선홍색을 더 좋아한다. 입술에 주로 쓰이는 레스틸렌 필러의 경우 성분이 히알유론산으로 피부 자체에 수분을 유지하고 콜라젠 생성을 보조하는 등의 기능을 가진 피부 고유의 구성성분이다. 주름 방지 화장품에도 많이 들어있는 히알유론산은 입술에 주사시 수분을 머금어 볼륨이 팽창하므로 자연보습으로 잔주름이 좋아지고 입술색도 선명해지므로 많은 분들이 필러 시술 후에는 루즈를 사용하지 않고 립글로스나 보습제만을 사용하기도 한다. 키스를 하더라도 예전의 보형물이나 영구 필러들과는 달리 전혀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