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써마지리프트 시술 전후 사진입니다.
미용 피부 성형도 이제는 웰빙
21세기 우리 삶의 주제가 웰빙이 된지도 이제 수년이 흘렀다. 웰빙을 추구하는 이들을 웰빙족이라 하고, 유럽에서 시작된 슬로우 푸드(slow food), 느리게 살자는 슬로비 족, 부르주아의 물질적 실리와 보헤미안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추구하는 보보스 등도 웰빙의 한 형태이다.
비단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미용성형시장은 1980년대 이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안전한 지방흡입을 가능하게 한 튜메슨트(Tumescent) 마취의 개발, 실리콘 등의 보형물의 지속적인 개선, 새로운 피부 미용 레이져의 끊임없는 개발,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과 의 필러(filler)의 미용적 적용이 그것의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미용피부성형 시장에도 웰빙의
바람이 불어온다. 즉,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많고, 회복기간이 길었던 기존의 수술이나 시술이 새로운 좀더 안전하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방법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
여드름이나, 수두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3-4년 전만 하더라도 레이져 박피나, 심부화학 박피를 해야 했다. 이러한 치료들은 피부에 심한 손상을 일으키고 이 손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흉터가 복구되는 것인데 이러한 손상이 복구되는 시간이 적게는 2-3개월에서 많게는 6개월 이상이 걸려, 사회생활의 제약이 많았고, 여러 가지 작고 큰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하는 의사나 시술받는 환자나 항상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04년도 이후에 미용 피부레이져기술에 프랙셔널(fractional)이라는 개념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이러한 과거 치료의 단점들이 보완되어 현재는 수 일 내에 사회생활 복귀가 가능해졌고, 부작용발생도 미미한 정도다.
물론 대신 치료횟수가 많아지는 단점이 있으나, 이러한 프랙셔널 박피가 가지는 장점으로 고려할 때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본원에서는 두 가지 프랙셔널 레이저로 좀 더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 우선 셀라스는 효과 대비 시술 후 홍반이나 불편함이 적어 바쁜 젊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시술이다. 스마트젝시드는 스마트리포로 유명한 이태리 데카사의 프랙셔널 레이저로 잔주름에 효과가 뛰어나 나이든 분들에게 적합한 프랙셔널 레이저이다.
기존의 프락셀 치료로 만족도가 떨어졌던 경우 스마트젝시드와 셀라스의 병합 치료로 모공, 잔주름, 흉 등에 좀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월에는 장사 없듯 제 아무리 미모를 뽐내더라도 가는 세월에는 늙게 마련이다. 5-6년 이전만 하더라도 주름지고 쳐지는 얼굴피부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얼굴 피부의 일부를 절개하여 당긴 후, 남는 피부를 절제하고, 꿰매는 페이스 리프팅 (face lifting) 수술이 대세였다. 물론 드라마틱하게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나,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이상 가는 붓기와 멍으로 일상 생활
복귀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수술 후에 절개부위의 흉터로 속앓이를 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았다.또한 수술은 잘되어 쳐진 주름살은 사라졌으나 어딘가 어색해져버린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는 환자들도 있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보톡스와 필러의 미용적 적용이 보편화 되고, 리프팅을 위한 고주파 및 레이져 장비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러한 절개를 통한 리프팅 수술을 대치하기 시작했다. 수술에 비해서 드라마틱한 효과는 덜 할 수 있으나 회복기간이 거의 없는, 바로 다음날 사회생활로 복귀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서서히 리프팅이 되면서, 걱정해야 하는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점들이 기존 절개를 통한 수술에 비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리펌 레이저의 경우 통증도 없고 별다른 부작용도 없지만 시술 직후 바로 확실히 리프팅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생활이 바쁘고 남에게 티나는 시술을 싫어하는 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료이다. 다만 그 효과가 2-4주로 오래 지속되지는 않지만 일관된 효과를 보장한다. 좀더 강력한 비수술적 리프팅을 자랑하는 써마지의 경우는 통증이 수반되기는 하지만 역시 시술 직 후 붓기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이나 변화가 없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피부가 좋아진다. 탄력이 생기고 잔주름이 줄면서 안색이 환해지고 피지분비도 줄어든다. 최근에는 바디용 눈가용 손등용 써마지팁도 개발되었고 시술 방법도 다양화되어 점점 진화하고 있는 치료이다.
필러와 보형물을 비교해보면, 미용 성형 시장에서 실리콘 소재의 보형물은 그 자리가 아직도 확고하다. 이마부터, 관자놀이,광대부위, 코 및 코 주변부위, 턱, 가슴, 엉덩이 등이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하여 볼륨을 교정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러한 실리콘 보형물은 태생자체가 인체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물질이기 때문에 시간이 서서히 흐르면서 터지기도 하고, 미세하게 새기도 하고, 결국에는 실리콘 이물반응이 발생하여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여 제거하거나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고 이러한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오랫동안 안전하게 머물러 있을 수도 있으나, 이러한 이물반응은 짧은 시간에 오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혹은 십년 이상 지난 후에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잊지 말아야 할것은 삽입된 보형물은 터지거나 새거나 심한 외상을 입지 않는 한 대개는 변하지 않고 같은 모양을 유지하는 반면, 우리의 신체는 세월이 흐르면서 늙어가고 피부 또한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하여 변하게 된다.
보형물을 삽입할 당시는 잘 어울리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더라도, 오랜 시간 변화없는 보형물 위에 놓인 피부는 세월의 힘에 변화되어 어울리지 않거나 부자연 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 이러한 보형물을 필러(Filler)가 시장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다.
필러는 성분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대개 1년에서 3년정도 유지되다가 자연스럽게 흡수, 배출되어 사라지게 된다. 보형물 삽입 수술과는 달리 필러 시술은 대개는 다음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고, FDA에서 승인된 제품을 사용한다면 특별한 부작용은 대개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1내지 3년 주기로 자신의 변해가는 얼굴을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필러는 교정해야하는 부위의 정도에 따라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러한 부위가 이마나 가슴, 힙의 볼륨교정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모든 필러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비용이 들지 않는 자기자신의 지방을 이용하게 된다. 대개는 허벅지나, 엉덩이, 배, 옆구리 등의 남는 지방을 채취 및 정제하여 얼굴이나, 가슴, 힙에 주입하여 주는 것이다. 보형물 수술의 단점들을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이 대체할 수 있고, 필러와 자가지방이식의 단점은 상호 보완적인 것이다.
밀레니엄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은 끊임없이 바쁜 스케줄에 매달린다. 사람들과의 접촉이 과거보다 몇 배나 많아지고, 따라서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외모를 가꾸는데 2주, 한달 이라는 시간을 비울 수 있는 스케줄이 없을 뿐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시술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더욱 많은 비중을 두게 되었다.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결국 미용성형 시장에도 웰빙 바람이 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시대의 흐름이 아닌가 싶다. |